디지털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브랜드를 만나고 브랜드와 함께 놀 수 있고 이러한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은 고객의 ‘라이프 쉐어(Life Share)’를 높이는 최적의 방법이다.
‘라이프 쉐어’란 특정 브랜드가 고객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활용되는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스마트 폰이나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일상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경쟁자와의 시장 점유율 보다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 쉐어’를 높여야 한다.
■ 던킨도너츠 ‘향기 나는 라디오’던킨도너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각기관인 오감을 자극해서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 안에 던킨도너츠 라디오 CM이 나온다.
이에 맞추어 버스 안에 그윽한 커피 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사운드 인식 센서를 활용, 차내에 커피 향을 분출하는 디스펜서가 라디오 CM을 인식하면 작동하는 원리이다.
버스 안 사람들의 청각과 후각을 자극하여 커피 구매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버스 정류장에 던킨도너츠 옥외광고를 설치하여 시각적 자극을 통해 인근 던킨도너츠 매장 방문을 유도했다.
” 이 캠페인을 통해 옥외광고가 설치된 버스 정류장 인근 매장 방문객 수가 16% 증가했고, 판매는 29%나 증가했다.
더 나아가 던킨도너츠가 모닝커피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하는 브랜드 포지셔닝 효과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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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킨도너츠 ‘모닝 스타트 업’던킨도너츠의 두 번째 디지털마케팅 캠페인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사례이다.
‘모닝 스타트 업’은 건강한 아침 습관을 도와주는 앱으로 알람 기능과 쿠폰 발급, SNS를 효과적으로 연계했다.
모닝 알람을 해제하는 미션을 성공한 후 11시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이때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하게 하는 기술은 ‘고주파 사운드’를 이용했다.
‘고주파 사운드’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으나 스마트폰은 인식하는 새로운 음성 기술이다.
이 밖에도 SNS 연동과 캘린더 기능을 통해 아침 먹는 습관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게임 형식을 가미한 브랜디드 앱(Branded App.)으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 모바일 마케팅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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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 ‘해피니스 카메라’코카콜라는 다 마시고 버리는 콜라 캠을 카메라로 만들어서 코카콜라를 마신 사람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니스 카메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콜라 캔에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의 특수 모듈을 제작하여 소비자가 다 마신 콜라 캔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콜라 캔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소중한 순간의 추억의 행복한 기억으로 SNS를 통해 공유되고, 사진 인화 서비스를 통해 오랫동안 간직되었다.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카메라 모듈 기술과 SNS를 통해 소비자가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복잡하지 않은 기술을 활용해서 마케팅 아이디어를 실행한 체험 마케팅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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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캠페인의 전형 중 하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다.
‘바이럴 마케팅’은 소문을 일으킬 만한 임팩트가 있는 콘텐츠를 구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콘텐츠가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초기에 바이럴을 시작할 전달자가 누구인가, 언제 어떻게 메시지를 퍼트리느냐가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바이럴 요소가 강한 콘텐츠와 이를 널리 퍼트리는 소셜 미디어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면’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면’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런칭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각각의 채널에 맞는 최적화된 영상과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공략한 맞춤형 콘텐츠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간편한 조리법과 뛰어난 맛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동영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페이스북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게재면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를 채널별 최적의 광고면에 게재해서 소비자에게 보다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디지털 캠페인의 목적인 제품 판매촉진을 위해 ‘컬렉션 광고’를 활용하였다.
뷰티, 패션 브랜드가 많이 활용하는 ‘컬렉션 광고’는 본 광고 아래에 다양한 제품이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나 사진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기존 광고 대비해서 제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비고 냉동면’은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신제품의 인지도 상승과 구매 욕구 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한 사례이다.
또한 바이럴 효과를 통한 신제품 인지도 확산이라는 효과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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