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명소 남산 벚꽃 둘레길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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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서울 벚꽃 명소 남산.​사계절 아름다운 남산이지만 특히 봄에는 서울 봄꽃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남산 둘레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이제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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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잠든 꽃과 나무가 하나둘씩 깨어나는 봄.​봄날의 남산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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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남산입니다.

​새내기 시절 강의 땡땡이치고 동아리 동기들과 함께 남산 봄나들이를 가기도 했고요. 아는 동생의 리포트를 대신 써주고 남산 언덕길을 업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두근두근했던 첫사랑의 추억도 남산에 있고, 한창 마라톤에 빠져있을 때에도 남산에 자주 갔었죠.​(개인적인 TMI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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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는 좋겠다.

매일 남산 둘레길을 걸을 수 있으니.”​짝꿍은 지난 1월 남산 언저리(?)로 직장을 옮겼어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남산 산책을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평일 점심시간에는 운동 삼아 남산둘레길 산책을 하는 직장인분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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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벚꽃 하이라이트 구간은 남산 둘레길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남산공원 이용에 관련한 공지사항이 붙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유지, 그늘막 텐트 설치 금지, 주말 집중 이용 시간 공원 이용 자제, 정자 등 접촉이 많은 시설 이용 자제.​운동기구나 정자 등에 입장할 수 없도록 접근금지 테이프를 붙여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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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점심시간에 맞춰 깜짝(?) 데이트.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우와~ 너무 이쁘다” 이 말만 아흔일곱 번쯤 한 것 같아요. 벚꽃터널 꽃비가 내리는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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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벚꽃 외에도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한창입니다.

​남산타워까지 올라가지 않고, 남산 둘레길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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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쪽으로 내려가 남산골 한옥마을로 향했어요.​남산골 한옥마을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개화 상태를 보니 이번 주 주말이 마지막이 될 듯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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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구역과 남산국악당은 임시 휴관 중이라 가옥 주변 길을 따라 잠시 걷다 왔어요.​남산을 매일 산책할 수 있는 동네로 이사를 가고 싶어요. 그러면 짝꿍도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있고, 저도 서울역이나 공항에 더 빨리 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살아 보는 것. 소시민의 야무진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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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왔으니 돈가스를 먹어야죠.​관광객이 많이 가는 남산 돈가스 식당은 제 입맛엔 쏘쏘라 충무로 명동 일대 직장인 = 짝꿍이 추천하는 레알 돈가스 맛집에서 돈가스를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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