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켈랑 에디션 No 5 with 삼성리로 향과 맛에 취하다

 

평일 저녁에 맥켈런에디션 No5 발매기념 이벤트에 초대되어 코엑스 앞에 있는 삼성리에 다녀왔어.15년간 금주를 깨버린 애증의 술이 맥켈런이지만 다시 한번 그 깊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맛볼 기회가 왔다.

삼성리에 들어서면 입구 한쪽에 맥켈랑 에디션 시리즈가 나란히 서 있는데 No1은 현재 구하기 힘든 술이 된 상태라면 첫 출시 당시 가격이 10배 이상 오른 상태이기도 하지만 제품 자체가 없어 구입이 어렵다고 하니 맥켈랑 에디션 No5도 지금 구매해 둬야 할 것 같았다.

고가의 맥켈런 에디션 No 1. 카키 골드 컬러 옷을 입은 이 녀석은 눈으로 봐야 했다.

아직 향도 맞지 않았는데 맛이 궁금해서 기대감이 올라가기 시작했어. 도수 높은 술 체질에 맞는 별난 마녀지만 맛과 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바로 맥켈런이다.

오늘의 주인공 맥켈런에디션 No5. 퍼플컬러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퍼플컬러와는 다른 컬러의 옷을 입고 있는데 그 아래 대조적인 카라멜색들이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입어져 맛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하나하나 맥켈런 에디션을 보니 이번엔 삼성리 내부가 뻔하다.

넓은 벽 가득 매운맛 다양한 종류의 술을 보면서, 다 맛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맥켈랑에 집중하기로^^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테이블 위에는 볼 때마다 탐이 나는 맥켈런 전용 잔 4개가 각기 다른 에디션을 안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술컬러만 보면 다 같은 술이겠지만 각각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맥캘런 에디션 No2부터 No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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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몰트위스키마 케랑의 탄생에 관한 역사를 시작으로 위스키에 관한 역사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시고 취할 뿐 그 역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하지만 술잔이 그럴 법도 한데 눈앞에 두고 보는 건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싱글 몰트 위스키 맥켈런 이야기가 끝나고 드디어 시음이 시작되었어. 삼성리의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과 에디션 2인자를 시작으로 시음을 시작했어.

맥켈랑 에디션 o2의 첫 목소리는 강렬하게 입안을 적셔 식도를 타고 내려갔고 특유의 향이 다시 목구멍으로 올라왔다.

그렇게 시작된 시음과 삼성리의 맛있는 음식은 내 손을 아주 바쁘게 만들었어. 삼성리의 맛있는 음식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석화와 위스키가 잘 맞을 줄은 정말 몰랐다.

맥켈런 에디션 N02부터 시작된 시음이 N04까지 이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에디션 N03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

조금 강한 맛이지만 마신 뒤 올라오는 순하고 강한 맥계랑 특유의 향기에 다시 한번 취하게 만드는 것이 좋았다.

오늘의 주인공 N05를 마시기 전 약간 강한 맛을 가진 토마토 스파게티로 입안에 남아 있는 맥캘란의 향과 맛을 지웠다.

그리고 물로 충분히 입안을 씻어주고 맥켈런 에디션 No5를 마실 준비를 마쳤다.

맛있게 구워나온 스테이크랑 같이 에디션 No5 시음 시작했어 술에서 꽃향기가 난다고 하면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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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에서 숙성된 맥캘란에서는 진한 꽃향기가 목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올라오는 냄새가 아니라 향긋한 꽃과 과일향이 기분 좋게 다시 한 번 취하게 만든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 고기와 함께 먹어보고, 고기에 술을 조금 뿌려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주니, 역시 술과 음식의 궁합이 다 맞는 파트너가 있다고 하지만 싱글몰트 맥켈런의 경우는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는 위스키가 아닌가 싶다.

삼성리에서 열린 맥켈런 에디션 No5 출시 시음회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견문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

에디션마다 고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강한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에디션 No3와 No5가 딱 맞는 술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과 함께 즐겁게 술잔을 기울이고 케, 술의 도움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한 싱글 몰트 위스키 맥켈런 에디션 No5 발매 시음회는 진짜 술을 즐길 수 있는 법을 배운 뜻 깊은 자리였다.

귀한 맥캘런no1도 맛볼 수 있는 삼선리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