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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참 싸기도 하고 흔하기도하고 맛도 좋던~~서민들의 먹거리로 싸고 푸짐하던 홍합이지요.주로 포장마차에서 팔던 뜨끈한 술안주로국물은 무한라필로 인심좋게 퍼주던홍합탕 이네요.트럭에서 일이백원만 내도 한통씩 담아 주던 홍합 이었지요.요즘이야 이렇게 팩 포장으로 큰 마트나 재래시장에나가야 살수 있는 홍합 인데요.따져 보니 요즘 나오는 홍합은 예전에 먹던 그 홍합이 아닌 뭐 담치라고 하나요.저는 홍합과 담치의 차이도 잘 모르는 바다먹거리에는아는것이 없지만 그래도 겨울이면 시원한 홍합탕 생각이 나서 한두번씩은 먹고 지나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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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양념 없이 그저 기본 마늘파에 청양고추 조금 송송썰어 넣으면 시원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홍합상 발라먹는 재미가 아주 좋은 국물요리랍니다.
소주 좋아하시는분들은 소주 안주로 아주 그만이지요.밥먹을때 국으로 먹기엔 좀 그렇고 출출한 긴 겨울밤에 삶아먹기 딱인 홍합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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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홍합1kg,마늘3톨,대파,청양고추1개,후추약간,소주2큰술,물4컵,소금반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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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손질할때 요 부분만 잘 뜯어내면 손질 되구요.큰그릇에 넣어 문질러 씻어 여러번 헹궈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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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넣고 물은 홍합의 반정도만 넣고 술좀 넣고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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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와 대파좀 송송 썰고 통마늘이 있으면 편설어 줍니다.
저는 통마늘 없어서 다진마늘 넣었네요.홍고추도 있으면 모양으로 썰어 얹어내도 좋구요.없으니 파프리카 조금 썰어 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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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겅덮어 센불에 삶아 줍니다.
물이 끓어 오르고 홍합이 입을 벌리면 삶아진 것이니 오래 끓이지 않는게 좋아요.야들하게 삶아진 홍합은 건져놓습니다.
오래 삶으면 홍합살이 오그라들고 질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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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가라앉혀 체에 걸러 밑에 가라앉은찌꺼기는 버리고 마늘 후추 대파를 넣어 한소끔만 후루룩 끓여 줍니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더 감칠맛을 원하면 액젓을조금만 넣어 줘도 좋아요.저는 담백하게 소금으로 간만 맞춰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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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건져놨던 홍합을 담아주고 팔팔 끓는 국물을 부어 준뒤따끈하게 상에 냅니다.
먹다 남는 국물과 홍합살은 전을 부쳐도 좋고 미역국을 끓이면 아주 시원한 홍합미역국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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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시원한 국물맛이 너무 좋은 홍합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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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어제가 벌써 작년이 되어 버렸네요.어제 해넘이가 유난히 붉은 노을이더라구요.해넘이 구경가신분들 보는즐거움이 크셨을듯요.—-새해가 오는지 가는지 느낌조차 없는 요즘이네요.새해 1월 1일 입니다.
오늘아침엔 떡국이라도 한그릇 끓여야 겠네요.올해는 좋은 소식만 들리는 한해가 되었으면~~~~~~이웃님들 모두 건강한 한해 되세요.즐거운 신정휴일 잘 보내시구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