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광덕산(조경치) 결촌문대 + 별과 우리 민박, 빗소리를 들으며 캠핑 분위기를 내고 노는

 주말에 하동 평사리 캠핑장을 가려고 했다가 순창 섬진강댐 방류 소식을 듣고 취소하고 어디로 갈까 했는데 친한 동생이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고 갔던 길입니다.

혼자 먼저 도착해서 광덕산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휴관이네요;; 그래도 주변 산들을 보며 비오기 전을 즐깁니다.

동생이 하나 둘과 합류하면서 광덕산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800m 넘는 곳에 위치한 별과 우리 민박을 예약하고 초반에는 응회암을 치고 야영, 배낭 분위기를 제가 가서 비가 많이 와서 민박촌에 이동하고 놀았습니다.

별과 저희 민박집 사장님 정말 친절하세요 오지에 있는 시골 분위기여서 쉬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저녁에 화로에 모닥불 피우고 기분좋게 술도 홀짝홀짝 마시기 때문에 사진은 거의 없네요.비오는 날 집에서 만화만 보다가 하루종일 뒹굴 운명이었는데 우중 캠프에서 우중 포장마차에서 술도 기분좋게 마시고 즐거웠습니다.

토요일 화천 광덕산은 오후 늦게까지 비가 안 왔어요오전에 일찍 와서 광덕산 정상 부근 천문대까지 차로 이동하고 둘러보았습니다.

휴관이라 아쉽지만 여기는 별들 보러 많이 오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북정맥의 산들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공터에서 야영 분위기를 띄워 시작합니다.

비가 많이 오기 전까지 날치알 샐러드, 술안주로 정말 좋네요. 땅콩버터랑 케미가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어요

비가 많이 내린 별과 우리들 민박집으로 이동해서 텐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 사장님도 인정좋으시고 참 친절하시고 좋습니다.

민박 옆에 계곡이 있어 작은 뚝방에서 흘러내리는 물도 시원하고 좋습니다.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화로에서 잠이 덜 깼는데 기분 좋은 술자리를 가지고 잠이 들었습니다 2층에 있는 밤이었고 저는 잤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오는 일요일이네요.아침에 짐과 놀던 곳의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또 같이 있던 동생들의 권유로 구디역에서 저녁까지 술자리를 가졌는데요.주말에 수다를 떨고, 잠에 취해 술을 마신 기억밖에 없지만, 즐거웠습니다.

가끔은 산에 가지 않고 쉬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