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의 비밀! 온습도 차이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

 

제12기 국민참여기자단 박계현

지난 한 해 동안 현진이가 펄펄 날면서 야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컸습니다.

올해는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김광현 선수가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또 한번 논란이 될 것을 예고해 야구팬의 마음은 이미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야구경기 결과에는 당연히 투수와 타자의 실력차이, 팀의 전략, 팀워크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야구공의 상태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양털로 만들어진 야구 공은 온습도에 따라 공기 저항과 무게가 다릅니다.

이제 온습도가 야구공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야구공이 어떻게 경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야구 야구공은 온습도에 민감하다

출처=pixabay 야구에서 장타율은 중요한 지표죠. 같은 안타를 쳐도 주자가 더 많이 진루할 수 있기 때문에 홈으로 원활하게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팀의 득점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같은 장타율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볼의 반발계수입니다.

반발계수란 두 물체가 충돌하여 반발할 경우 충돌 전 상대 속도와 충돌 후 상대 속도의 비율을 말합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정상 공인구 반발계수는 0.40340.4234 범위 이내여야 합니다.

야구공의 반발계수가 약 1001만 높아지면 타구의 비거리는 20cm 늘어난다고 합니다.

손바닥만한 거리에서 아웃과 안타가 갈릴 수 있고, 잡힐 뻔한 공이 펜스를 넘어 홈런으로 기록될 수도 있기 때문에 투수와 타자가 반발 계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공이 미묘한 상태에 따라 그날 경기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야구공은 일반적으로 주위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 공인구를 측정하느냐에 따라 반발계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BO는 야구공을 섭씨 23도, 습도 50%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냉장고에 3일간 보관한 뒤 반발계수를 측정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MLB의 경우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 구장 쿠어스 필드는 건조한 기후의 덴버 지역에 있습니다.

해발 1,600m에 위치한 경기장이라 공기 저항이 적습니다.

그래서 다른 경기장보다 장타율이 높아 투수들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1999년에는 이곳에서 홈런이 무려 303개나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한 구장 최다홈런 기록입니다.

출처 = pixabay

그래서 콜로라도 구단은 2002년도부터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항습창고(휴더미)’를 따로 만들어 공을 보관하다가 일명 ‘물먹은 공’을 준비했습니다.

기온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타격 시 비거리가 비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단 차원의 방책이었습니다.

온 온습도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야구공이 온습도에 민감한 만큼 사람에게도 온습도는 중요합니다.

온습도를 체감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을 온습도지수(THI)라고 하는데요. 불쾌감지수라고도 하며, 기온과 습도의 조합으로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표현한 것입니다.

개인마다 기준과 범위가 다르듯이 불쾌지수치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도 개인마다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pixabay 체온 조절의 부담이 가장 적은 온도, 즉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적의 온도는 18도 정도이며, 15.6~20도 정도로 쾌적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온도 이외에도 습도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습도가 40~70% 정도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실제로 쾌적성을 주는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15℃에서는 70% 정도,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가 적당한 습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실내 습도로는 겨울은 40%, 여름은 60%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적정 습도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먼지나 오존 등 유해물질의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피부나 코, 기도 등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합니다.

반면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번식이 그만큼 활발해져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온습도는멘탈건강에도영향을줄수있습니다.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사람들의 공격성이 증가하여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또한 습도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므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유지가 필요합니다.

쾌적 편안하게 생활하고 싶다면!

불쾌지수가 높을 때 쾌적하게 지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활습관에 참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류는 땀 배출과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꽉 조이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적정 실내온도인 26도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두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세요.

충분한 수면도 중요합니다.

몸의 리듬을 잘 유지하기 위해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목욕을 하고 밤에는 과음과 야식을 피합니다.

출처 = pixabay

마지막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매일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기상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실시간 일기예보 앱 외에도 기상청의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맑음·맑음·비 등 단순한 하늘 상태를 넘어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생활기상지수와 보건기상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위체감지수’에서 뇌중풍가능지수, 체감온도, 불쾌지수 등 시기에 따라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면 적정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겠죠?

생활기상지수 – 더위체감지수,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불쾌지수, 열지수, 체감온도, 동파가능지수, 대기확산지수보건기상지수 – 감기가능지수, 천식폐질환가능지수, 뇌졸중가능지수, 꽃가루농도위험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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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기상청의 실시간 날씨 알림 앱이 출시되어 원하는 기상 정보를 장소에 따라 즉시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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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야구공과 온습도 사이에 숨겨진 비밀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기상지수와 보건기상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야구공만큼 온습도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상청이 제공하고 있는 생활보건기상지수를 기상청의 일기예보와 실시간 일기예보 앱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시면 불쾌지수가 단번에 오르더라도 미리 준비하여 보다 쾌적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반발 계수연합뉴스-‘KBO리그 공인구, 3차 수시검사 합격…’ 반발계수를 내려 투데이에너지-독일 기술을 집약한 온습도계 ‘testo 608’ 경향신문-‘투수의 무덤’… 류현진은 살아남을까 부산일보사-‘냉장고 야구공’ 시끄럽네. 삼성전자 뉴스룸 – ‘수면이 보약’이라는데… 우리 집 주변 환경 괜찮을까?전북일보 – [맹소연의 날씨 이야기] 기온 up 습도up (feat.답) 헤모폴리아라이프 – 불쾌지수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