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s Schole 100 Net Reading 읽기 후 활동 10) 나의 첫 번째 세계: 감정

오늘의 열 번째 넷 독서 활동 나의 첫 세계 – 감정, 걸음 – 코리와 마음의 친구들, 성장 그림책 –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오늘의 마지막 독서활동으로는 나의 첫 세계 감정을 선택했습니다.

해인이는 44개월이라 아직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요. 간단합니다.

슬프다, 속상하다, 기쁘다 등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해인이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내 감정을 표현해봤다.

공감하고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이 퍼스트 월드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감정을 설명합니다.

아빠가 책을 읽어주시는 동안 해인이는 표정 하나하나를 흉내내네요 ㅎㅎ

책 코리와 마음 친구들은 아기코끼리 코리가 명랑, 행복, 반짝반짝, 사랑, 달그락, 심술, 슬픔, 콩닥 등 다양한 마음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마음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같이 표현하는 해인이가 좀 더 크면 인사이드아웃도 보여줘야지 ㅎㅎ 해인이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마지막 책은 톰이 친구 루와 사소한 문제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톰은 당장 화해하고 싶지만 루는 아무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계속 울기만 한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이유도 자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톰의 아버지는 톰과 루처럼 어른들도 가끔 싸우지만 그건 루 때문이 아니며, 루의 엄마 아빠는 루를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한다.

저도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싸웠을 때 나 때문에 싸우는 것 같아서 서운했던 기억도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위로가 되었고, 해인에게도 도움이 됐다.

이제 독서 후 활동을 해보자. 다양한 표정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해인이는 종이컵 한 장에 얼굴을 그린 뒤 얼굴 부분만 잘라낸다.

다른 종이컵에도 다양한 표정을 그려냅니다.

종이컵이 회전함에 따라 표정이 바뀌는 게임입니다.

인이님이 컬러링을 담당하셨는데, 완성하고 나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역독 활동의 마지막 날입니다.

일기는 제가 다 썼는데, 같이 간 남편도 열심히 노력하고 역독을 해줬어요. 실제로 가지고 놀아보니 어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제부터 자주 놀아야겠어요. 나에게는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