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 겸 산책할 때만 나가다보니운동복 차림이라 재미없어ㅠ그래서 커피 사러 가거나 은행 가는 등의 잠깐 하는 외출에도 기분 내기 위해 멋쟁이 놀이하기로 함.꿀꿀해서 기분 내고 싶을 때는빼입는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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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룩 포스팅에서 한 번도 안 보였었던뉴템들이 몇 가지 보일 것입니다.
아마도 일상 포스팅하면서 언급하거나샀다고 사진 대충 올리긴 했을 거지만.구입한 지 몇 년 되었지만 잘 안 입었던화려한 트로피컬 원피스에 벨트를 더해보았다.
작년에 골드&블랙으로 깔별 구매한 알도 샌들과진짜 뉴템인 페라가모 간치니 마고 클러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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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들은 이렇게 골드톤으로 싹 맞춰줌.벨트와 클러치의 하드웨어는 번쩍거리는 골드 아니고빈티지한 골드빛이라 더 마음에 든다.
아, 신발도 골드였다 일상 포스팅에서 어떤 색 샀는지는 비밀로 했는데 카키 골랐음당!
내가 나이 들수록 카키를 좋아하네 전반적으로 그린톤을 많이 사고 있다.
카키, 카키그레이, 카키베이지, 청록 등등.색 맞추기도 어렵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기도 하고잘 쓰면 되게 예쁜 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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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워낙에 화려하고 클러치도 무난한 놈은 아니라 왼손에 에르메스 뱅글 하나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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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가르마 타서 반대방향으로 훅 넘겨줬더니잔머리도 안 넘어오고 넘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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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러치 너무 유니크하고 클래식한 거 같다.
내 마음에 쏙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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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랑 팔뚝이 부해 보이는 옷이라허리라도 졸라매줘야 한다.
이 옷은 사실 실패한 구매인데 그래도 들어온 놈이니 이리저리 심폐소생 중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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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발 다른 색 신으려고 꺼내놨는데벨트와 클러치와 팔찌의 골드와 잘 어우러질 거 같아서골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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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디 노트에 적힌 만족도는 별 셋밖에 안되던데 사진발을 잘 받았는지 사진으로 보니또 괜찮아 보이네?색 조화라든가 스타일적으론 나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내가 소화해낸 핏이 머릿속 그림과 달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