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 수사4국은 불시 세무조사를 담당하며 정보력과 수사권, 영향력 면에서 중앙기관을 압도적으로 인지하고 압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막강한 조직이기 때문에 과거에 사고가 많아 다른 권력기관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칼로 사용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우건설이 중흥건설에 매각된 2021년 이후 첫 세무조사”라고 말했다.
세무조사의 정확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사기관 4곳이 대우건설을 압수수색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세무조사 악재에 더해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주 경안2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8-3 도시개발구역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아파트 674실, 오피스 216동을 짓는다.
계약금액은 약 3518억원으로 2021년 말 기준 대우건설 연결 매출액의 4.05%를 차지한다.
계약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9개월이다.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는 대우건설…내일 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