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의 드라마 이야기 : 여곡선 (2018)

 서연희, 손나은, 이태리아, 박민지, 최홍일, 유영선 감독

연일 38도를 오르내리는 더위… 아침부터 공포영화 보면 시원해질까 봐.

여곡성 1986년작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2018년작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옥분으로 등장을 하는데 .

‘들은 대로 말하지 말고 본 대로 기억하지 말라’

괴이한 죽음이 계속되는 저택에 이곳에 우연히 들어온 옥분(손나은)은 비밀을 간직한 신 씨의 아내(서영희)를 만난다.

신 씨의 부인은 부잣집에 있는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얘기하고.옥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원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죽음이 소리내어 울어!
살고 싶으면 귀를 막아!

한국 공포영화를 보면 서양 영화와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 인과응보적인 성격이 짙다.

공포의 중심에 있는 유령이나 악귀는 하나로 묶인 삶을 살고…생전의 자신을 괴롭히고, 죽인 가해자를 찾아 복수를 한다.

이 영화에서는 기생 월아가 그 역이었다.

대감은 기생집에서 달순을 만나 밤을 지낸다.

그 후 월아는 태중의 아이를 핑계로 대감에게 부인의 자리를 내줄 것을 요구했고… 할말이 없다…이럴수가.. 분노한 대감은 태중의 아이를 죽이려고.. 결국 월아까지 죽이는데..

걸그룹 때와는 달리 더 통통한 손나은… 귀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