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가요?저는 여러 가지 세운 결심 중에서도 하나는 지금까지 지켜왔지만 정말 피아노입니다
제 또래 누구나 그렇듯이 어렸을 때 조금 배운 악기는 어른이 된 지금도 꿈에 남아 있었어요.그동안 틈틈이 배울 엄두가 안 났는데 올해 초부터는 성인학원도 다니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에요.
얼마전에는 피아노도 대여해서 주말이든 평일이든 상관 없이 집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드는 친구니까 저처럼 꿈을 이루고 싶은 이웃을 위해 어떻게 악기를 빌리게 됐는지 자세한 사연을 들려드릴게요!
처음에 학원 등록하고 문구점에서 파는 아코디언을 하나 샀어요손가락 연습용으로 샀어요매일 유튜브를 보면서 남의 연주 영상을 보고 학원에 가서 손가락을 건반 위로 올리고 함부로 가지 않았어요.그래서 집에도 한 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원 좋은 게 뭐예요!
내가 원하면 살 수 있다는 것이 돈을 버는 이유가 아닐까요?덩치가 큰 악기라 좁은 집이 답답할까봐 걱정이 앞섰지만 산 디지털로 부피가 큰 것도 나오고 오히려 인테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리뷰도 확인돼서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중고 악기까지 갔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안 들고 남이 쓰던 물건을 집에 두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잘 조율되지 않은 악기는 타건감이나 미세한 감정표현 등이 부족해서 사용하면서도 상할 때가 많다는 거예요.그리고 구형제품이 많아서 차지하는 위치도 상당하다보니 혼자 자취하는 제 입장과는 별로 맞지 않았습니다.
좀 더 검색해보고 학원 선생님하고도 얘기를 해봤는데 구입이 아니라 빌려쓰는 방법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른들의 취미라는 게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고 중간에 큰 피아노가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고이럴 때는 상황에 맞게 계약기간을 조정해서 피아노를 대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주더군요.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에요.지금은 이렇게 타올랐지만, 지금까지 마크라메부터 유화, 한국화까지 많은 취미들이 저를 거쳐서 지나갔어요.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 피아노 대여를 선택했습니다예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새 피아노를 매일 치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거죠.
저는 디지털피아노를 선택했는데 확실히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예뻐 좁은 공간에 두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예술적 감성이 뿜뿜!
오히려 기계식 악기보다 기능적인 측면도 훌륭하다고 하는데
물론 제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열쇠하고 누르거나 하는 강약을 조절해도 훌륭하게 잘 표현해 줍니다.
악기 자체의 소리도 비싼 그랜드 피아노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것 같고, 물론 저는 막내이기 때문에 이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느낌을 충분히 읽은 뒤에야 알게 된 이야기죠.^^;
하나 구입하면 작고 엄청난 월급이 통째로 날아갈 것 같은 수준의 악기와는 달리!
금액적인 부담도 없었지만 이건 역시 피아노 대여를 했기 때문이죠.
성능도 훌륭한데 처음에 들어갈 돈이 없어도 오히려 이익만 챙길 수 있으니까요.계약기간 동안 월급만 꼬박꼬박 내면 되니까 그냥 학원비와 합쳐서 취미 삼아 가는 예산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빌린 곳은 K&K 렌탈 몰이에요.선생님의 소개로 들어가 봤는데 조건이 아주 좋더라구요. 대여하자니 초기에 들어갈 목돈이 없는데도 거기다가 심지어 빵빵한 선물까지 받았어요.
현금이나 기타 생활 가전 등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선택했습니다, 항상 작고 소중한 월급에 허덕이고 있으니까요.
해피콜 후 설치한 나머지는 약속한 만큼 바로 은행에 맡겼기 때문에 왜 돈을 쓴 게 아니라 번 것 같아서 다른 가전도 들여다보고 있네요 옛날과는 달리 집에 두고 쓸 세간은 다 빌릴 수 있거든요
저는 4년 정도 피아노를 대여했는데 제가 선택한 악기의 경우 대여해서 사용하는 기간 내내 A/S가 공짜였죠.물론 브랜드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지만, 초보자의 취미인 저에게는 만족했습니다!
한 달에 지출하는 비용은 삼만 원 안 돼요.여기 저는 추가로 제휴카드를 만들어서 요금을 할인받고 있어요.대여비 자동이체에 학원비와 기타생활비를 하나로 묶어서 피아노 대여료가 1만원도 안됐죠.
제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저처럼 카드를 많이 쓰는 분이라면 어설프게 몇 개를 굴리느니 이렇게 한 곳으로 몰아가는 게 낫죠.
저는 유튜브 클래식 채널을 돌리면서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연습해 보는데 요즘 나오는 피아노는 레슨 기능이 있어서 안에 있는 유명한 곡들은 다 내장하고 있거든요.
물론 이것도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신세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집에서 연습하고 학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신동이라도 본 듯한 눈으로 물개 박수를 쳐줘서 뿌듯해요.
이렇게 빌려서 악기를 연주하면서 제 삶의 질은 굉장히 높아졌어요회사에서도 집에서 취미생활 할 생각을 하면서 팔랑팔랑 빠르게 일을 끝내는 게 되더라고요.중고 구입 쪽으로 생각을 바꾸면 디지털 피아노가 아니었고, 아날로그에는 헤드폰을 연결할 수도 없기 때문에 퇴근 후 연주는 꿈도 못 꾸었잖아요?
어렸을 때 음악에 대한 로망은 어른이면 누구나 하나씩 품고 있을 것 같은데요. 피아노 대여로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선물도 잘 받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악기를 빌린 곳을 남겨 두겠습니다.
저를 위한, 제 아이를 위한 가장 큰 선물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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